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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유 수유 중 복용 가능한 약 – 안전한 성분 정리
모유 수유 중에는 아기에게 약 성분이 소량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, 약물 복용 시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. 다행히 대부분의 일반적인 증상에 사용하는 약물 중에는 수유부가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성분이 존재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모유 수유 중 복용 가능한 약물의 성분과 대표적인 증상별 예시, 그리고 주의할 점을 정리해드립니다.
1. 모유 수유 중 기본 원칙
- 약물 대부분이 모유로 일부 배출되나, 소량이고 대부분 안전성 입증된 성분이 많음
- 불가피하게 약을 복용할 경우 수유 직후 복용하면 아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음
- 장기 복용 약, 고용량 약, 지용성 약물은 더 신중한 판단 필요
2. 증상별 수유 중 복용 가능한 대표 약물
✅ 진통·해열제
- 아세트아미노펜 (타이레놀)
- 이부프로펜 (브루펜)
- WHO, AAP(미국소아과학회)에서도 수유 중 복용 가능 성분으로 인정됨
✅ 감기 증상 (콧물, 기침 등)
- 세티리진, 로라타딘: 2세대 항히스타민제 / 졸림 적고 수유 중 사용 가능
- 덱스트로메토르판: 마른기침 완화 / 적정 용량으로 수유 중 복용 가능
- 생리식염수 스프레이, 코세척제: 비약물 요법 우선 권장
✅ 항생제
- 페니실린계 (아목사실린 등)
- 세팔로스포린계 (세파클러 등)
- 대부분 수유 중 복용 안전 / 간혹 유아 설사 발생 가능
✅ 위장약
- 제산제 (수산화마그네슘, 알루미늄): 국소 작용 위주로 비교적 안전
- 라니티딘, 파모티딘: H2 차단제 / 수유 중 사용 가능
3. 수유 중 피하거나 주의할 약물
- 고용량 아스피린: 출혈 위험 / 유아에 독성 우려
- 코데인,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: 중추 억제 / 절대 피해야 함
- 항암제, 방사선 치료제, 면역억제제: 수유 중 금기
- 항정신성 약물, 리튬 등: 전문가 판단하에 제한적 사용
4. 약 복용 시 수유 방법 팁
- 수유 직후에 약 복용 → 다음 수유까지 농도 낮추기
- 장기 약 복용 시, 아기의 변색·설사·식욕 저하 등 관찰
- 가능하다면 수유 중단 대신 일시 유축 후 버리는 방법 고려
결론: 모유 수유 중 약 복용은 ‘안전성 검증된 성분’만, ‘필요 시 최소 기간’만 사용하세요
수유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약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, 비교적 안전하다고 입증된 약들은 아기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.
하지만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거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, 장기 복용이나 고용량 약물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.
※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참고용 콘텐츠이며, 실제 복용 여부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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